타이베이 2024년 6월 19일 /PRNewswire=연합뉴스/ -- 대만 굴지의 납 재활용 업체 ACME Metal Enterprise가 주요 글로벌 업계 관계자 약 30명을 대상으로 ACE Green Recycling의 혁신적인 GreenLead TM 공정이 가동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최초로 이 기술이 완전히 적용된 모습을 본 다수의 관계자들은 기존 제련소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소음, 냄새, 분진이 전혀 없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ACE의 기술은 납 재활용의 제련 단계를 100% 전기로 가동되는 실온 습식제련(hydrometallurgical) 공정으로 완전히 대체하며, 스코프1(Scope 1) 배출, 즉 직접 배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이는 고온에서 작업하면서 화석 연료를 많이 사용하고, 환경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대형 먼지 포집 장치로 포집해야 할 만큼 많은 연기와 먼지를 발생시키는 기존의 용광로 제련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다.
타이베이에 본사를 둔 ACME는 지난 40년 이상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대만의 선도적인 재활용 업체다. ACME는 ACE와의 제휴를 통해 연간 2만 톤의 납 배터리를 재활용해 약 1만 2000톤의 친환경 GreenLead TM를 생산하는 공장을 세워 연간 약 3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ACME는 향후 무공해 납의 최대 생산업체 중 하나로 발돋움해 아시아•태평양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유럽, 미국, 아시아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은 다른 납 생산업체, 주요 무역회사,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 관계자와 투자자들로, 이들은 높은 수준의 공정 자동화와 의도적으로 단순화하게 만든 설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방문객들은 또 엔지니어링 기술이 아니라 비용을 최소화하고 신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능한 한 단순하게 유지해온 화학에 마법이 있다는 사실에 감탄하며 전 세계 납 재활용의 미래를 목격했다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
ACE에게도 ACME와의 협업은 ACE가 배터리 시장에 그만큼 깊이 헌신하고 있다는 걸 잘 보여준다. ACME의 시설에서 생산된 GreenLead TM은 아시아 전역의 주요 배터리 OEM을 비롯해 대만과 일본의 주요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ACE는 납과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술 분야의 시장 선도 기업으로, 전 세계 기업들과 협력해 친환경 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직원 수는 70여 명이며, 미국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