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A, 파리에서 프랑스 기업과 유대 강화 위한 콘퍼런스 개최

광저우, 중국 2024년 5월 28일 /PRNewswire=연합뉴스/ -- GDToday의 뉴스 보고서

광둥성, 홍콩특별행정구, 마카오특별행정구가 주최한 Guangdong-Hong Kong-Macao Greater Bay Area(GBA) and Europe (France) Economic and Trade Cooperation Conference가 5월 2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개최됐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프랑스의 산업 및 상업계 대표 400여 명이 참석했다.

Gilles-Henry Garault 프랑스 산업 장려 협회 국제위원회(International Commission, Encouragement Society for Industry) 부회장 겸 회장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기업, 신규 기업들과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행사"라고 밝혔다. 그는 GBA가 세계 최초의 경제 중심지 중 하나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기업의 중국 진출 현황을 보면 약 3분의 1이 광둥성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EDF Energy, Danone, Sanofi 등이 있다. 이는 GBA가 외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최적의 선택지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중국 광둥성 해관(Guangdong Sub-Administration of Customs of China)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프랑스와 광둥성 간 무역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248억 6600만 위안을 기록했다.

Wavelandes의 Norbert Ducrot 사장은 "2003년 Airbus China의 CEO로 취임한 이후 GBA를 여러 번 방문했다"면서 "GBA는 방대한 인구와 시장을 가진 환상적인 지역이다. 특히 올해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맞는 매우 중요한 해"라고 말했다.

5월 초 중국과 프랑스는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거버넌스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선전-홍콩-광저우 과학 기술 클러스터는 지난 4년 동안 세계지식재산권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Ducrot 사장은 GBA가 기술 기업들의 성장과 풍부한 인적 자원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프랑스와 중국 모두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전자, 인공지능 분야의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Roger Sebbagh 프랑스 대통령 특별보좌관은 "이번 회의는 중국 경제 발전의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다"면서 앞으로 프랑스와 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프랑스와 중국의 협력은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win-win)으로, 이러한 협력은 다른 국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예비 통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프랑스 및 유럽과 광둥성, 홍콩, 마카오 간 양자 투자 및 무역 협력 프로젝트는 36건이 체결됐으며, 총 규모는 미화 32억 2천만 달러에 달한다. 이 중 프랑스 및 유럽은 GBA에 미화 15억 9천만 달러를, GBA는 프랑스 및 유럽에 미화 14억 7천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