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원하고자 APEC 2022 개최

--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새로운 기회와 연계

(방콕 2022년 10월 13일 PRNewswire=연합뉴스) 올 11월, 태국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APEC) 회의 개최라는 큰 영광을 얻었다. 2022년이라는 독특한 상황은 물론, 오랫동안 이어진 APEC의 중요성으로 볼 때, 이번 역할은 태국에 있어 중요한 기회와 더불어 마찬가지로 중요한 의무도 동반한다.

 

태국은 1989년에 창설된 APEC의 공동 창설 회원국이다. 이후 경제 협력을 위한 중요 포럼으로 발전하면서,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21개 주요 경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지역 경제의 통합을 도모한다는 APEC의 핵심 가치는 변함이 없었다. 오늘날 APEC의 인구는 28억 명이 넘고, GDP 총합은 미화 53조 달러를 넘는다. 이는 세계 GDP와 국제 무역량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완화된 첫해에 APEC 회의를 개최하게 된 태국은 '개방, 연결, 균형(Open. Connect. Balance)'을 2022년 APEC 회의의 주제로 삼았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기회를 열고, 모든 차원에서 서로 연결하며, 모든 측면에서 균형을 이루도록 돕는다"라는 태국이 구상하는 핵심적인 목표가 내포된 것이다.

21개 APEC 회원국은 매년 APEC 회의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무역과 경제 발전을 촉진할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는 특히 연결 관계를 다시 구축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견하며, 새로운 문제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구축해야 하는 만큼, 특히 유익한 회의가 될 전망이다.

이와 같은 목표에 따라, 태국은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렌즈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ree Trade Area of the Asia-Pacific, FTAAP)에 대한 대화를 다시 시작하고, 국경 간 여행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재개될 수 있도록 Safe Passage Taskforce를 결성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경제에 대한 APEC의 약속을 담은 지도자 문서인 Bangkok Goals on the Bio-Circular-Green (BCG) Economy에 대한 승인도 확보했다.

그뿐만 아니라, 태국은 APEC 회의 개최국 지위를 유지하는 한 해 동안 인적 능력 개발을 위한 디지털 기술 및 혁신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MSME)을 위한 자금 접근성 개선, 더욱 포용적인 경제 참여를 통한 여성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관광사업 지원 등과 같은 사항에 관심을 집중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APEC은 2022년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번영을 위해 더욱 강력하고 준비된 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개최국인 태국은 APEC 창설 회원국 중 하나로서 자국의 역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11월 14~19일에는 APEC Economic Leaders' Week가 진행되고, 동월 18~19일에는 방콕에서 APEC 정상 회의(APEC Economic Leaders' Meeting)가 열린다. 본 회의에 앞서, 최종 APEC 고위관리회의(APEC Senior Officials' Meeting), 각국 외교·통상장관이 참석하는 APEC 합동각료회의(APEC Ministerial Meeting)를 포함한 일련의 회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지원하고 새로운 기회와 연계시키고자 APEC 2022를 개최한다.
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지원하고 새로운 기회와 연계시키고자 APEC 2022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