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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9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등 당뇨병의 위협 증가 - IDF 당뇨병 아틀라스 추정치
브뤼셀, 2025년 4월 7일 /PRNewswire/ -- 전 세계적으로 성인 9명 중 1명(5억 8900만 명)이 현재 당뇨병을 앓고 있다. 이중 약 2억 5200만 명은 자신이 이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합병증과 조기 사망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많은 사람이 이미 한 가지 이상의 합병증이 생긴 후에야 진단을 받게 되며, 그 전에 예방하거나 발병을 늦출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다. 이러한 충격적인 결과는 오늘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IDF)의 세계 당뇨병 총회(World Diabetes Congress)에서 발표한 당뇨병 아틀라스(Diabetes Atlas) 제11판에 수록된 내용이다.
최신 IDF의 추정치는 다음과 같다.
- 전 세계적으로 5억 8900만 명의 성인(20~79세)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및 카리브해 인구를 합친 것보다 많다.
- 당뇨병을 앓고 있는 성인의 수는 2050년까지 8억 5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 당뇨병을 앓고 있는 성인 4명 중 3명은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LMIC)에 거주한다.
- 당뇨병은 매년 340만 명 이상의 사망의 원인이 된다.
- 성인 8명 중 1명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 20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 180만 명이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인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최신 IDF 당뇨병 아틀라스는 당뇨병이 개인, 지역 사회, 의료 시스템 및 경제에 가하는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예방, 조기 발견 및 개입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전 세계 당뇨병 관련 보건 의료 지출은 2021년 9660억 달러에서 2024년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섰다.
2000년에 처음 발간된 IDF 당뇨병 아틀라스는 최상의 증거를 바탕으로 국가, 지역 및 전 세계 수준에서 당뇨병의 영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번 11판에는 의료비 지출 추세, 지역별 유병률, 미진단 당뇨병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방법론이 반영됐다.
에드워드 보이코(Edward Boyko) 교수와 함께 IDF 당뇨병 아틀라스 위원회(IDF Diabetes Atlas Committee)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다이애나 마글리아노(Dianna Magliano) 교수는 이번 개정판에 대해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데이터는 당뇨병 환자 수천만 명의 삶을 개선하고, 위험군에 있는 사람들의 조기 발견을 장려하는 적극적인 행동과 정책 추진의 근거가 될 강력한 증거"라고 말했다. 보이코 교수는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하려면 대중의 인식 제고, 예방 중심의 접근, 그리고 전 세계 당뇨병 유병률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체계가 필요하다. 이는 전 세계적인 당뇨병 영향에 대한 정확한 모니터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뇨병은 심혈관 질환, 신부전, 신경 손상, 시력 상실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과 관련이 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당뇨병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심부전 위험이 84% 더 높다.
국제 당뇨병 연맹은 당뇨병 유병률이 놀라울 정도로 증가함에 따라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특히 당뇨병이 자주 진단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당뇨병 및 그 합병증의 발병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프로그램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IDF 회장 피터 슈바르츠(Peter Schwarz) 교수는 발표 연설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에 대처하기 위한 국가적, 글로벌 차원의 보다 과함간 조치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당뇨병 환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아직 진단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는 검진, 조기 진단 및 교육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당뇨병의 증가 추세에 대처하려면 여러 부문과 분야에 걸친 협력이 필요하다. 정부, 의료 부문, 교육, 기술, 민간 부문 모두의 역할이 있다. 당뇨병 문제를 무시하거나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 대가는 너무나 심각하다. 이 세계적인 위기에 무대응은 선택지가 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IDF 당뇨병 아틀라스 제 11판에 제시된 전 세계, 지역 및 국가별 연구 결과는 https://diabetesatla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제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소개
국제당뇨병연맹(IDF)은 전 세계 160여 국가 및 지역에서 개40개 이상의 국가 당뇨병 협회가 참여하는 연합 조직이다. IDF의 사명은 당뇨병 환자의 삶을 개선하고 위험군의 당뇨병을 예방하는 것이다. www.idf.org.
IDF 당뇨병 아틀라스(Diabetes Atlas) 소개
IDF 당뇨병 아틀라스는 전 세계 당뇨병 영향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자료로, 2000년에 처음 발간됐다. 이 자료는 IDF가 전 세계 과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와 공동으로 제작한다. 여기에는 전 세계, 지역별, 국가별 당뇨병 유병률, 당뇨병 관련 사망률, 의료 지출에 대한 통계가 포함돼 있다. 이번 제11판은 사노피(Sanofi),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MSD의 교육 보조금을 통해 제작됐다. https://diabetesatla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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