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과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곳 구축 위해 협력하며 새로운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 열기로

베이징, 2025년 4월 7일 /PRNewswire/ -- 중국 최대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중 하나인  중국석유화학공사(China Petroleum & Chemical Corporation)(HKG: 0386, 이하 '시노펙')와 신에너지 혁신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imited)이 베이징에서 산업•자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적인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중국 친환경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inopec and CATL Join Forces to Build 10,000 Battery Swap Stations, Pioneering A New Era of Green Mobility.
Sinopec and CATL Join Forces to Build 10,000 Battery Swap Stations, Pioneering A New Era of Green Mobility.

이번 협약에 따라 업계의 이 두 거대 기업은 각자 가진 강점을 활용해 배터리 교환 생태계 개발을 가속화하고 운영을 표준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올해 500개 이상의 배터리 교환소 건설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1만 개소까지 건설을 확대해 중국 내 전기자동차(EV) 소유자들에게 '주유만큼 빠른 교환'이라는 원활한 충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목표는 새로운 인프라와 저탄소 교통을 촉진하기 위한 중국의 국가 전략과도 일치한다.

마융성(Ma Yongsheng) 시노펙 회장은 이번 협력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협력은 시노펙이 에너지 혁명과 친환경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과정에서 이뤄낸 또 다른 이정표"라며 "우리의 에너지 공급 능력, 전국적인 네트워크, 고객 서비스 전문성을 CATL의 첨단 기술과 결합하여 더 나은 삶을 위한 포괄적인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로빈 청(Robin Zeng) CATL 회장 겸 CEO는 이번 계획의 혁신적 잠재력에 주목했다. 그는 "강력한 에너지 보충 네트워크는 전기차의 광범위한 보급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배터리 교환 모델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시노펙은 전국에 통합 에너지 스테이션 3만 곳, 이지조이(Easy Joy) 편의점 2만 8000 곳, 초고속 충전소, 1만여 곳 등으로 이루어진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매일 2억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은 창안(Changan), GAC 아이온(GAC Aion), 베이징자동차( BAIC), 상하이자동차(SAIC), 홍치(Hongqi), 니오(NIO) 등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시노트럭(Sinotruk) 및 포톤(Foton)과 같은 주요 트럭 제조업체와 협력해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다양한 승용차와 상용차 라인업을 출시했다.

이번 협력으로 시노펙과 CATL의 에너지 스테이션, 저장, 첨단 소재 분야에서 진행 중인 작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양사는 앞으로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 충전, 교환, 배터리 검사를 특징으로 하는 스마트 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 제로 솔루션, 차량 생태계,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더 광범위한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면서 혁신을 촉진하고 새로운 생산력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자본 및 지분 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