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2025년 3월 4일 /PRNewswire/ -- 쭐랄롱꼰 대학교가 장애인의 자립적인 이동을 돕기 위해 설계된 혁신적인 로봇 슈트 엑소스켈레톤 휠체어(Exoskeleton Wheelchair)를 공개했다. 획기적인 기술은 쭐랄롱꼰 대학교 공학부의 부교수인 론나피 차이차오와랏 박사(Dr. Ronnapee Chaichaowarat)가 개발했으며, 기존 휠체어를 넘어서 걷고 움직이는 등 더욱 향상된 이동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봇 공학의 새로운 지평
쭐랄꽁론 대학교 출라팟-14 빌딩 9층에 위치한 로봇 연구실은 태국 및 해외 학생과 연구자들이 협력하여 최첨단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 론나피 박사는 이 연구실을 학생들이 직접 실험을 통해 로봇을 제작하고 테스트하는 대안적 학습 공간으로 구상했다.
태국이 개발한 세계 최초 엑소스켈레톤 휠체어
'태국 아이언맨'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 혁신적인 기술은 태국 연구진이 개발한 최초의 엑소스켈레톤 휠체어다. 기존 휠체어와 달리 사용자가 스스로 일어서고 걸을 수 있도록 변형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계단을 오르거나 대중교통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1~2022년에 태국 국립연구위원회(NRCT)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2024년 젊은 기술자상(Young Technologists Award) 최종 후보에 올랐다.
작동 방식
엑소스켈레톤 휠체어는 휠체어와 외골격을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결합한 웨어러블 로봇 장치로 사용자에게 최적의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가벼운 탄소 섬유 소재로 제작되었고, 접이식 휠을 갖추고 있어 앉기 모드와 걷기 모드 사이를 쉽게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전동 시스템이 고관절과 무릎 관절을 제어하고 발목 관절은 유연성을 유지하여 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공학과 인체 해부학의 만남
론나피 박사는 생체역학과 운동학적 호환성을 통합하여 자연스러운 인간의 움직임을 모방하는 장치를 만들었다. 엑소스켈레톤이 사용자의 신체와 정확히 정렬되지 않으면 피로나 불편함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4절 링크(four-bar linkage) 시스템을 도입하여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인체 관절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했다.
도전 과제와 향후 개발 계획
프로토타입의 제작 비용은 13만 바트였으며 연구 보조금으로 개발되었다. 그러나 론나피 부교수는 태국의 인구 고령화가 웨어러블 로봇의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연구팀은 현재 서기 및 보행 안전성을 향상시킨 두 번째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있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계획되어 있으며, 연구 윤리 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연구가 성공한다면 태국이 제작한 엑소스켈레톤 휠체어는 이동 보조 장치의 혁신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태국이 세계 로봇 공학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ronnapee.c@chula.ac.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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