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TN: 현대화 공동 추진, 미래 공유하는 수준 높은 중-아프리카 공동체 구축

베이징 2024년 9월 5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 동부 장쑤성의 한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에릭 응기라바베예이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서한은 중국에서의 학교생활을 기념할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일 중 하나이다.

시 주석은 지난 7월 난징감사대학에서 감사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응기라바베예이와 36명의 유학생들에게 감사를 창구로 삼아 중국을 더 잘 이해하고 중국과 그들 국가 간의 우호 협력을 심화시키는 데 기여해 달라고 격려했다.

응기라바베예이는 "교육과 현장 학습과 중국이 보여준 극진한 환대를 소재로 시 주석에게 편지를 쓸 계획을 세웠었는데, 솔직히 이렇게 몇 주 만에 답장이 올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응기라바베예이는 르완다 감사원(Office of the Auditor General)에서 감사관으로 근무하다가 감사학 국제 석사 과정을 밟기 위해 중국으로 왔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 과정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에 참여하는 76개국의 감사 기관에서 일하는 28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응기라바베이이는 자신과 같은 과정을 밟는 친구들이 감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중국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자국에 돌아가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중국에서 공부하는 5만 명 이상의 아프리카 학생 중 한 명에 불과하다. 주(駐)아프리카연합 중국대표부(Chinese Mission to the African Union)에 따르면 중국은 많은 아프리카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교육 목적지로 부상했다.

중국국제개발협력단(CIDCA) 관계자인 바이빈은 최근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의 실제 수요를 고려하여 22만 명이 넘는 인력을 훈련시켰다"고 말했다.

인적 자원 개발 차원에서 중국과 아프리카의 협력은 매우 큰 결실을 맺었다.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많은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그들의 자립 개발 역량을 향상시켜 지속가능한 발전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줬다는 게 CIDCA의 판단이다.

2023년 8월 24일 열린 '중국-아프리카 지도자 대화(China-Africa Leaders' Dialogue)'에서 시 주석은 중국의 '중국-아프리카 인재개발협력계획(Plan for China-Africa Cooperation on Talent Development)' 출범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중국과 아프리카의 인재 개발 협력이 ▲거버넌스 역량 현대화 ▲경제와 사회 발전 촉진 ▲과학 기술 혁신을 통한 효율성 제고 ▲국민 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추게 만드는 게 목적이다.

시 주석은 또한 당시 대화에서 중국과 아프리카가 현대화를 위해 손을 맞잡을 것을 촉구했다. 중국은 아프리카의 산업화를 지원하는 이니셔티브에 착수해 아프리카가 제조업 부문을 성장시키고 산업화와 경제 다변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이 제안한 BRI에 따라 추진된 중국-아프리카 인프라 협력은 양질의 프로젝트가 아프리카의 산업 발전과 경제 전환을 앞당기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부장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중국은 아프리카에서 6000km가 넘는 철도와 도로, 20개에 가까운 항구, 80개가 넘는 대형 전력 시설을 건설했다.

시 주석이 2013년 중국의 아프리카 정책에 대해 진정성, 실질적 성과, 우호, 선의의 원칙을 발표한 이후 10년 동안 중국은 이 원칙을 고수해 왔다.

시 주석은 2018년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회의' 연설에서 중국-아프리카 우정의 배턴을 다음 세대로 넘겨주고, 중국과 아프리카가 협력하여 미래를 공유하며 더욱 활기찬 공동체를 건설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을 표명했다.

9월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현대화 진전과 미래를 공유하는 수준 높은 중국-아프리카 공동체 건설을 위한 협력(Joining Hands to Advance Modernization and Build a High-Level China-Africa Community with a Shared Future)'을 주제로 '2024 FOCAC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2024년 FOCAC 정상회의에서는 우정과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공유하는 중국-아프리카 공동체 건설의 새로운 장을 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https://news.cgtn.com/news/2024-09-04/China-Africa-work-for-closer-community-with-shared-future-1wC60a2YHHG/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