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중국 2024년 8월 2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산둥성 인민정부 정보판공실 배포
중국 동부 산둥성 칭다오에서 8월 28일 제5회 '칭다오 다국적기업 서밋(Qingdao Multinationals Summit)'이 개막했다. 처음 참가한 99개 기업 대표를 포함해 총 451개 다국적기업에서 550여 명의 대표가 서밋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칭웨이 전국인민대표대회(National People's Congress) 상무위원회(Standing Committee) 부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다국적기업이 세계화의 강력한 촉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서밋은 (7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열린 이후 다국적기업 참여로 열리는 첫 번째 행사다"라며 "우리는 다국적기업과 협력해 개방형 발전에 대한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통일된 거대 시장, 새로운 양질의 생산력 개발, 포괄적인 친환경 전환, 제도적 개방 등 새로운 기회를 공유하면서 중국과 다국적기업 간 새로운 협력의 장을 함께 써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공산당 산둥성위원회(Shandong Provincial Committee)의 린우 서기는 연설에서 "우리는 대다수 다국적기업과 협력해 주요 전략적 기회를 공유하고, 현대 산업 시스템을 육성하고, 광범위한 소비 시장을 확장하고, 친환경 저탄소 전환을 추진하고, 개방형 협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둥성은 계속해서 시장 지향적이고 합법적이며 국제화된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대다수 다국적기업이 산둥성에 투자하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산둥성에서 진정으로 집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함과 우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원타오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장관은 "상무부는 산둥성이 기존에 확보한 우위를 활용하고, 국제 경제무역 협력을 심화하고, 개혁을 더욱 전면적으로 심화시키면서 높은 수준의 개방을 촉진할 수 있게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칭다오 서밋은 다국적기업이 중국을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소(International Trade and Economic Cooperation Research Institute)는 서밋에 맞춰 '중국 내 다국적기업: 중국식 현대화의 새로운 기회 공유(Multinational Corporations in China: Sharing New Opportunities of Chinese-style Modernization)'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서밋은 예전처럼 '다국적기업과 중국(Multinationals and China)'을 주제로 3일 동안 열린다. 서밋 기간 중에는 개막식과 다국적기업 발전 포럼(Multinational Corporation Development Forum), 다국적기업 투자 및 협력 콘퍼런스(Multinational Corporation Investment and Cooperation Conference), 중국 정책 해석 비공개회의(China's Policy Interpretation Closed-door Meetings), 기능지구 및 성(省)별 테마 프로모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