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TN: 중국과 폴란드, 양국 우호 증진 위한 문화 교류 강화키로

베이징 2024년 6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 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치 대학(Adam Mickiewicz University)과 비스툴라 대학(Vistula University)의 공자학원(Confucius Institutes) 학생 24명이 지난 여름 중국 톈진시에 모여 2주 동안 중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국 학생들의 중국어와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중국 국내와 해외 학생들 간의 우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열린 Chinese Bridge 여름 캠프에 참가한 이들은 중국어 강좌를 수강하고 중국 문화 탐방 및 활동에 참여하면서 중국 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졸업식에서 "중국에서의 여정은 끝났지만 중국 문화를 배우는 내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할 정도였다.

중국과 폴란드는 모두 유구한 역사와 뿌리 깊은 문화적 전통을 자랑하는 국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Peng Liyuan 여사는 24일(월) 국가대극원(National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양국의 인적 및 문화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Peng 여사는 이날 중국을 국빈 방문한 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의 부인 Agata Kornhauser-Duda 여사와 함께 국가대극원을 방문해 중국 전통 민속 음악과 북경 오페라 및 양국의 피아노 곡 등 다양한 공연을 즐겼다.

인적 교류 활성화

24명의 폴란드 학생들은 톈진이공 대학(Tianjin University of Technology)에 머무는 동안 중국어와 문화 강좌는 물론 서예와 종이접기 및 태극권 강좌 등에도 참석했다.

이 대학 언어문화 스쿨 관계자인 Liu Qun은 "중국과 폴란드 학생들 간의 교류는 양국 간 문화 교류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폴란드에서는 여러 대학에 중국어 강좌가 개설되어 있고, 폴란드 내에서 운영 중인 공자학원은 양국 간 교육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여름 캠프 참가단과 교육 대표단을 조직해 중국을 자주 방문하고 있다.

Peng 여사는 "문화 교류가 풍부해지면 양국 국민 간의 상호 이해와 우정도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Agata 여사는 중국 전통문화를 높이 평가하면서 "교류와 협력 강화로 양국 국민 간의 우정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류와 협력 강화

중국과 폴란드는 이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행동 계획을 발표하고, 인적 및 문화 교류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합의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여행사인 Ctrip에 따르면 2024년 6월 23일 기준, 올해 중국을 찾는 관광객 수에서 폴란드는 상위 30위권 내 국가에 속한다.

이후 여름 방학 동안 중국을 찾은 폴란드 관광객 수는 작년에 비해 80% 급증했다.

중국은 25일 폴란드에 대한 무비자 정책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일반 여권을 소지한 폴란드인이라면 누구나 비즈니스, 관광, 친척과 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최대 15일 동안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해 체류할 수 있다.

Qin Jing Ctrip 그룹 부사장은 "유럽 중심부에 자리한 폴란드는 경제와 무역 면에서 중국과 긴밀한 교류를 하고 있는 나라라는 점에서 이번 무비자 정책은 중국이 인바운드 관광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4-06-25/China-Poland-to-enhance-cultural-exchanges-for-bilateral-friendship-1uIWhQxh26Y/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