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 경영진, 자사주 매입으로 향후 실적 자신감 드러내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4년 6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인도네시아 1위 은행인 PT. Bank Rakyat Indonesia(BRI) Persero Tbk (IDX: BBRI) 이사들이 자사주를 적극적으로 매입하며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BEI)에 6월 12일 공시된 정보에 따르면 BRI의 Catur Budi Harto 부행장과 Viviana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월 7일 23만 주와 28만 주의 자사주를 매입해 총 보유 주식이 각각 404만 5557주와 365만 9500주로 늘어났다. 3일 뒤인 10일에는 Supari 마이크로 비즈니스 이사도 자사주 21만 3300주를 취득해 총 보유 주식이 497만 914주로 증가했다.

Agustya Hendy Bernadi BRI 기업 비서실장은 이와 같은 자사주 매입에 대해 "개인 투자 목적의 거래"라고 밝혔다.

BRI의 주가는 전년 대비 23% 빠졌지만 은행은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RHB Securities의 Andrey Wijaya와 David Chong 애널리스트들은 11일자 리서치에서 "BRI 주가에 리스크가 선반영되었다"며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BRI는 강력한 대출 성장과 효과적인 신용 비용(credit cost)에 힘입어 올해 첫 4개월 동안 순익이 전년 대비 4.5% 증가하며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일명 '빅캡(Big Cap)' 은행 중 가장 빠른 순익 성장세를 달성했다. 이 중 4월 대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Wijaya와 Chong 애널리스트들은 리서치에서 "4월 CoC는 3.7%로 3월의 3.8%보다 하락했으며, 연간으로는 3%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요구불예금(CASA)과 예대(LDR) 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숫자를 들어 BRI가 업계 최고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올해 1~4월 동안 달성한 4.5%의 순익 성장률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이 추세대로라면 연간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RHB Securities은 이러한 유망한 성장 잠재력을 감안해 BRI 주식에 대해 주당 6300 루피아의 목표 가격과 함께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40%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Bloomberg 컨센서스에 따르면 현재 33명의 애널리스트가 만장일치로 BRI 주식에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즉, '매도'를 추천한 애널리스트는 단 한 명도 없다. Bloomberg 컨센서스상 향후 12개월 동안 목표 주가는 주당 6105 루피아로 집계됐다.

Macquarie의 Jayden Vantarakis 애널리스트는 최근 BRI 주식에 대해 주당 6630 루피아의 목표 주가와 함께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Ciptadana Securities의 Erni M. Siahaan 애널리스트 역시 주당 7000루피아의 목표 주가와 함께 '매수'를 추천했다.

BRI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bri.co.id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