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5월 3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 국영 석유회사인 China Petroleum & Chemical Corporation(HKG: 0386, 이하 'Sinopec'[http://www.sinopecgroup.com/group/en/ ])이 5월 2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친환경 저탄소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의 탈탄소화 노력과 함께 중국 석유화학 부문의 미래를 조명하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7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기자회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대사관의 Xie Qinsheng 경제통상부 참사관이 연설해 이목을 끌었다. 사우디 에너지부, Saudi Aramco, 킹 압둘라 석유 연구 및 연구 센터, 킹 파드 석유광물대학교, 다양한 현지 언론사 관계자 등 저명한 인사들도 이번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중국 에너지 전망 2060(2024년 판)', '중국 수소 에너지 산업 전망', '2024년 중국 에너지 및 화학 산업 발전 보고서' 등 3가지 주요 보고서가 녹색 전환, 고도의 발전, 혁신적 미래(Green Transition, High-profile Development, Innovative Future)를 주제로 발표됐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CRIK(Center for Research and Intercommunication Knowledge)와 Wood Mackenzie Ltd.의 전문가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및 화학 산업의 발전 전망을 소개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연구 결과를 강조하는 기조연설을 이어 나갔다.
중국 에너지 전망 2060(2024년 판)은 중국의 친환경 및 저탄소 이니셔티브에 힘입어 중국의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량이 감소 추세를 보인다고 소개하면서, 향후 전망을 다음과 같이 세분화하여 분류했다.
- 중국의 에너지 안보의 근간을 이루는 석탄 소비는 2025년경 증가세가 멈출 것으로 전망
- 석유 수요는 2027년 이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
- 천연가스 사용량은 증가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
- 비화석 에너지는 대략 2045년까지 중국의 총에너지 공급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
중국 수소 에너지 산업 전망 보고서는 2060년까지 중국의 수소 에너지 소비량이 8600만 톤에 육박하여 4조 6000억 위안 규모의 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한다. 또한 해당 시점까지 수소 생산에 사용되는 에너지원 중 비화석 연료의 비중은 93%로 급증할 것이며,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가 생산량의 3분의 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4년 중국 에너지 및 화학 산업 발전 보고서는 2024년 석유화학 산업의 자원 보존, 강화 및 고효율 재활용을 우선시하는 동시에 탄소 피크 및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 속도를 높이며 재생 가능 에너지원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제 유가는 중상위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주요 글로벌 이슈 가능성으로 인해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www.sinopecgroup.com/group/en/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