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TN: 씨앗이 국가 안보의 문제라고 믿는 중국의 이유

 베이징, 2024년 2월 28일 /PRNewswire=연합뉴스/ -- Chen Qingshan과 그의 팀은 시급한 문제에 맞닥뜨렸다. 중국이 대두 작물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새로운 품종의 대두 육종을 가속화하여 생산 능력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해야만 한다.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의 명문 농대인 둥베이농업대학의 대두 육종 전문가이자 연구원인 Chen은 "대두는 중국의 골칫거리"라고 말한다. 헤이룽장성은 중국의 주요 대두 생산 본거지이다.

Chen은 자신의 연구팀이 대두 생식질에서 돌파구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두의 국내 생산을 가속화하고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목표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더욱 중요해졌다.

아주 작고 사소해 보일지 모르지만, 씨앗은 반도체로 치면 농업의 '칩'에 해당한다. 그리고 생식질, 즉 살아 있는 유전자원은 종자 육종의 기초이다.

2021년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생식질 안보를 국가 안보의 전략적 차원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국가 안보에 대한 이러한 총체적인 접근은 '세상의 움직임은 번성하거나 쇠퇴하고, 세상의 상태는 진보하거나 후퇴한다'는 고대 중국 철학을 통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시 주석은 이 문구와 여기에 담긴 고전적 지혜를 인용하면서 잠재적인 도전과 위험, 위협에 대비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주도권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상의 흐름에는 간조가 있으면 만조가 있다. 한 국가의 상황은 번영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한다."

남송 왕조(1127-1279)의 유학자 Lyu Zuqian에게서 유래한 이 말은 세상의 흐름과 상황이 급변하기 때문에 평온하고 평화로운 시기에도 항상 국가는 항상 경계하고 잠재적인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지도부는 오랫동안 이 통치 철학을 매우 중요하게 여겨왔다. 시진핑 주석에게 식량 안보는 국가의 가장 근간이 되는 이익 중 하나다. 중국은 전 세계 경작지의 약 9%를 차지하며 전 세계 인구의 거의 5분의 1이 여기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은 고품질 대두 생산량을 늘리고 수입량은 줄였지만, 여전히 식량 안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서 대두 산업은 취약한 고리로 남아 있다. 2021년 수입 대두는 중국 전체 수요의 85% 이상을 차지했다.

대두 연구원인 Chen은 향후 3년~5년 안에 대두 생산량을 50% 늘리는 것이 중국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 대두 생산량은 연간 1000만 톤, 즉 수입량의 약 10분의 1로 증가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https://news.cgtn.com/news/2024-02-27/Why-China-believes-seeds-are-a-matter-of-national-security-1rxB2anZk9W/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