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사업 강화 효과로 지난해 순이익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
창사, 중국 2024년 1월 3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의 선도적인 건설기계 기업 Zoomlion Heavy Industry Science & Technology Co.(이하 Zoomlion, 1157.HK)이 최근 실적 전망치를 발표하며 2023년 상장사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이 33억 8000만~36억 2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46.57%~56.98%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해외 시장 진출과 신생 사업 부문의 빠른 성장, 내부 비용 절감 및 효율성 개선을 통해 이뤄낸 괄목할 만한 성과로 풀이된다.
해외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Zoomlion이 4분기 및 연간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순이익을 달성하는 데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1월~9월) 해외에서 벌어들인 사업 소득은 130억 3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5% 증가한 가운데 3분기 해외 사업 소득 비중은 36.7%에 달했다. 3분기 해외 사업 매출은 46억 6000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로 2023년 상반기 대비 5%포인트 올라갔다.
Zoomlion은 현재 138개가 넘는 국가에서 35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직원의 90% 이상인 3000명이 해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다. Zoomlion은 앞으로 해외 사업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건설 크레인과 토공 기계와 같은 주요 수출품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elt and Road Initiative) 참가국들에 주로 수출하고 있다. 또 엔드투엔드(end-to-end) 직접 비즈니스 시스템을 통해 시장 커버리지와 제품 침투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완공을 앞두고 있는 Zoomlion 스마트 산업 시티(Smart Industrial City)는 첨단 기술과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조 효율성과 제품 품질을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Zoomlion의 실적 전망은 포괄적인 혁신,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비용 절감 조치를 통한 운영 개선 효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Zoomlion은 최근 몇 년 동안 지구촌 및 현지화 공략을 위해 해외 사업 모델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주요 제품 및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결과, 2023년에는 중동 및 러시아어권에서 엔지니어링 크레인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Zoomlion은 또한 중국에서 남미와 필리핀으로 나가는 최대 톤수 크레인 수출 기록을 세웠다.
1월 8일에는 호주와 유럽에 토공 기계를 대량으로 수출[https://www.prnewswire.com/news-releases/getting-2024-off-to-a-flying-start-zoomlion-delivers-nearly-200-units-of-earthmoving-machinery-equipment-to-australia-and-europe-302036811.html ]하며 2024년 해외 진출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을 쐈다. 이어 1월 15~16일 열린 Zoomlion Engineering Crane Company 연례 회의에선 150여 개 해외 고객이 참석한 가운데 10억 위안이 넘는 주문을 수주했다. 또한 1월 18일 개최된 모스크바 판촉 행사에서는 1억 6500만 위안 규모의 타워크레인 연간 의향 주문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