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크로드의 지혜를 모으는 조화로운 동행
콜롬보, 스리랑카 2023년 12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 12월 12일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제8회 South China Sea Buddhism Roundtable이 열렸다. 이 포럼에는 중국, 스리랑카, 캄보디아, 일본, 인도, 베트남, 미국, 프랑스 등 25개 국가와 지역에서 400여 명의 승려, 학자, 정부 관계자와 각계각층 대표들이 참석했다. 라운드테이블이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참가 국가 및 지역, 참석자 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조연설은 Buddhist Association of China 부회장이자 Shenzhen Hongfa Temple 주지인 Yinshun 스님이 맡았다.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대표들은 라운드테이블의 주제인 '실크로드의 지혜를 모으는 조화로운 동행(Walking Together in Harmony and Gathering the Wisdom of the Silk Road)'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며 문명 간 학술 교류 확대, 실크로드를 통한 인적 교류 활성화, 한족, 중국 티베트, 소승 불교 간 교류 및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주제에 합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라운드테이블 이니셔티브에 서명해 이니셔티브 공동 추진, 교류 및 상호 학습, 인적 연결성을 강화하고 남중국해 평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South China Sea Buddhism Roundtable은 2016년 출범했다. 설립자인 Yinshun 스님은 불교에 관한 국제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헌신해 왔다. 그는 현대의 Xuanzang(당나라의 영향력 있는 불교학자이자 승려)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 소통을 주도한 공로로 널리 칭송받고 있다. 지난 7년 동안 Yinshun 스님의 노력, 모든 관계자의 참여와 지원으로 라운드테이블은 지역 내 불교 신자들을 하나로 모으고 불교, 교육, 자선, 환경 보호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라운드테이블은 국제 민속 문화 교류를 위한 고급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Colombo Forum of the Roundtable을 계기로 Shenzhen Hongfa Temple과 Shenzhen Chaoshan Youth Chamber of Commerce는 스리랑카의 빈곤한 백내장 환자 100명에게 무료 수술과 치료를 제공하는 'Silk Road Brightness Tour'라는 의료 자선 행사를 함께 시작했다. 이 다국적 자선 프로그램은 출범 이후 지난 10년 동안 네팔, 라오스, 캄보디아 등지에서 약 1만 명의 환자에게 빛과 행복을 선물했다.
사흘간 진행되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교육 분과 포럼, 청소년 분과 포럼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