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태국 2023년 11월 27일 /PRNewswire=연합뉴스/ -- Chula [https://www.chula.ac.th/en/ ] Medicine은 자칫 폐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식을 줄이기 위해 환자의 입으로 물이 흐르는 각도, 양, 시간을 계산한 질식 방지 머그잔[https://www.chula.ac.th/en/highlight/141762/ ]을 개발했다. 이제 간병인들의 마음은 한결 편안해지고 환자들도 더 안전하게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다.
질식은 특히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과 같은 신경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의 생명에 잠재적인 위협이 되기도 하는데, 폐렴, 폐 감염, 패혈증을 일으켜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경과 전문의이자 Excellence Center for Parkinson's Disease & Related Disorders[https://www.chulapd.org/ ]의 센터장인 Roongroj Bhidayasiri 교수는 King Chulalongkorn Memorial Hospital, Thai Red Cross Society, 그리고 자신의 연구팀과 함께 환자들이 물을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해주는 '질식 방지 머그잔'을 개발했다.
Roongroj 교수는 "식도가 알맞은 위치에 있을 때 환자가 물을 마시고 삼키고, 그 후에는 기도가 닫히도록 하여 질식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머그잔을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아기 젖병과 같은 소재로 제작된 이 머그잔은 밝은 색상을 사용해 의료기기가 아닌 일반 머그잔처럼 제작되어 사용자들로 하여금 물을 더 많이 마시고 싶게 만든다.
Roongroj 교수는 "이 머그잔은 노인들이 목을 뒤로 젖히지 않고 물을 마실 수 있게 해준다. 알맞은 각도와 자세로 적절한 양의 물을 적정 시간동안 마실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노인이나 환자들의 질식 위험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질식 방지 머그잔은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디자인 특징도 갖추고 있다.
Roongroj 교수는 "머그잔 손잡이 아랫부분에 볼록하기 때문에 손으로 물건을 집는 게 힘든 파킨슨병 환자들이 더 안정적으로 컵을 잡을 수 있고 물을 더 편하게 마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질식 방지 머그잔은 아직 시제품이기 때문에 이 컵을 매일 사용할 실사용자인 입원 및 외래 환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 머그잔에는 물 마시는 행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센서도 장착되어 있다.
원문 출처: https://www.chula.ac.th/en/highlight/141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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