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3년 11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2023 APEC 정상회의(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APEC) Economic Leaders' Meeting)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만나는 이번 회담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영향력 있는 국제기관 및 미국 관계자들은 중국과 미국 간 건전한 관계가 요즘 특히 중요하며 양자 대화로 전 세계에 낙관론과 기회가 무르익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양국 정상 회동으로 '강력한 낙관론' 대두될 전망
APEC의 Rebecca Fatima Sta Maria 사무국장은 "두 경제 대국이 이런 시기에 만나 매우 중요하고 중대한 대화를 나눈다는 사실로 전 세계에 또 다른 기회가 생겨난다."면서, "연말이 다가오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이때 강력한 낙관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은 더 넓은 관점에서 전 세계의 성장을 촉진할 전체적인 혜택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Roberto Azevedo 전 WTO 사무총장은 CGTN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미국과 중국이 이번 회담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면서 '전 세계가 더욱 안전하고 옳은 길을 걷고 있다고 느끼려면 두 강대국 간 긍정적인 환경이 매우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양국이 서로 껄끄러운 주제로 대화를 나눌 때도 열린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IMF의 Gita Gopinath 부총재는 CGT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 세계 경제가 친밀한 관계와 긍정적인 실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양국이 협력하는 방법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Steven Chu 미국 전 에너지 장관은 CGTN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과 중국을 '분리'하는 것은 '좋지 못한 생각'이라고 말하며 그렇게 된다면 신뢰가 얼마나 남았든 사라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이 세계 2위의 중요한 경제 대국으로 부상했다면서 미국, 중국, 유럽이 긴밀히 협력해 탄소 중립을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적 교류의 시발점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Philadelphia Orchestra)가 50년 만에 중국을 다시 찾았다. 1973년 미국 오케스트라로서 중국에서 최초로 공연을 펼친 이후 처음이다.
11월 9일부터 18일까지 베이징, 톈진, 쑤저우, 상하이에서 연주회를 열고 전속 활동을 기획한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Tristan Rais-Sherman 부지휘자는 CGTN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역사적인 행사와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게 되어 무척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다른 미국 오케스트라도 중국 청중들에게 계속 연주를 선사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재중 미국대사 Nicholas Burns는 베이징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공연 이후 CGTN과의 인터뷰에서 음악으로 양국이 하나가 됐다면서, "1973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이곳을 방문해 양국의 가교 역할을 했다. 이제 양국과 양국 정상, 정부, 국민이 연결될 시기가 다시 도래했다."고 전했다.
중국과 미국은 11월 9일부터 직항편 항공기 정기 운항을 증편하며 양국 간 인적 교류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APEC 정상회담 개최지인 샌프란시스코는 유서 깊은 차이나타운이나 샌프란시스코 인구 3분의 1이 아시아나 태평양 섬나라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로도 입증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두터운 문화 및 경제 유대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태세를 갖췄다.
샌프란시스코 45대 시장인 London Breed는 샌프란시스코가 아시아태평양의 관문이라고 설명하며, 샌프란시스코가 가교 역할을 해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reed 시장은 중국 관광객을 빨리 맞고 싶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연중 내내 풍등을 매달아 밝게 빛나는 차이나타운이 'APEC을 맞아 더욱 환히 빛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