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매혹적인 장시성의 찻잎 따기 오페라

-- 무대를 막론하고 뛰어난 연기로 인기몰이

베이징 2023년 10월 1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어느 시대나 오페라 가수는 무대를 막론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며 해석한 예술적 작품을 선보인다.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종합 예술을 감상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관객이 모여든다. 무대에서 전하는 대사의 울림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좌절부터 위로까지 온갖 감정을 일으킨다.


제아무리 세계적으로 이름난 연극이라도 간난(장시성 남부) 사람들에게는 별 흥밋거리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간난 찻잎 따기 오페라(Gannan Tea Leaf Picking Operea)'만큼은 이야기가 다르다.

3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간난 찻잎 따기 오페라는 하카 예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아름다운 가사가 흐르고 생동감이 넘치는 동시에 편안한 가사가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페라에 쓰인 언어는 위트와 유머가 돋보여 마치 친구에게서 소소한 주변 얘기를 듣는 느낌이다. 간결한 구성과 진실한 표현으로 관객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오늘날 간난 찻잎 따기 오페라는 혁신을 꾀하면서도 빛나는 유산을 간직해 전통과 진보가 함께 살아 숨 쉰다. 사실 간난 찻잎 따기 오페라는 다른 지방 사람들에게 다소 낯설지만, 뛰어난 하카 문화를 소개하는 등 문화적 의미가 커서 대형 무대에 올라도 손색없는 작품이다.

또한 중요한 행사의 큰 무대가 아니더라도 지역 방언을 비롯해 간난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본질적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