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3년 9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China Daily 보도 내용}
'지구의 세 번째 극'으로 불리는 '칭하이-티베트 고원(Qinghai-Tibet Plateau)' 지대에 위치한 칭하이성은 아시아는 물론이고 더 넓은 세계의 생태 안보를 위한 핵심 장벽 역할을 해왔다. 지난 10년간의 노력 끝에 칭하이성은 생태 문명을 건설하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델로 부상했다.
Chumar River of the northern source of the Yangtze River, which is located in the Three-River-Source National Park.
중국 북서부에 자리한 칭하이는 중국에서 네 번째로 큰 성으로, 양쯔강, 황허강, 란창강 상류가 있는 곳이다. 풍부한 수자원과 태양열 및 풍력 자원으로도 유명하다. 푸른 하늘과 푸른 산 및 맑은 물은 이곳의 대표적인 풍경 중 하나다.
칭하이성에 위치한 중국 최초의 국립공원 중 하나인 Three-River-Source National Park에는 고도가 높은 지역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이 몰려 살며 독특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칭하이호는 중국 최대의 내륙호이자 염호(鹽湖)다. 2021년 자료에 따르면 칭하이호 면적은 지난 10년 동안 약 220평방 킬로미터(㎢)가 커졌다.
국가적 차원에서 칭하이-티베트 고원의 생태계 보호를 규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9월 1일 '칭하이-티베트 고원 생태 보호법(Qinghai-Tibet Plateau Ecological Protection Law)'이 발효됐다.
데이터상 이곳에선 눈표범, 티베트 영양, 티베트 가젤, 검은꼬리두루미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의 개체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칭하이에는 사막과 황무지가 많아 청정에너지 개발 전망이 밝다. 칭하이는 풍부한 태양 에너지와 수력과 풍력 에너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단지와 하이브리드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이곳의 발전 설비용량은 4468만 킬로와트에 달하며, 이 중 91.2%인 4075만 킬로와트가 청정에너지를 통해 생산된다. 그리고 62.9%인 2814만 킬로와트는 신에너지로 생산된다.
칭하이에서 생산된 친환경 전기는 초고압 송전 채널을 통해 Beijing Daxing International Airport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9월 23일부터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Chen Gang 칭하이성 당서기는 9월 시닝에서 열린 칭하이 생태 문명 발전 홍보 행사에서 "우리는 (세 강이 흐르는) 삼하천 지역과 배수탑이 칭하이뿐만 아니라 국가와 세계의 소유라는 것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면서 "칭하이성은 이곳에 생태 안보 장벽을 구축하고, 친환경 발전을 촉진하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하는 미래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칭하이 생태 문명 발전 홍보 행사에는 약 30개국 150여 명의 외국 대표들이 초청됐다. 이들은 칭하이가 생태 문명을 건설하고 인류와 자연의 조화를 촉진하는 데 거둔 성과를 살펴봤다.
각국 정당에서 온 지도자들은 "중국이 인류와 자연의 조화를 촉진하는 현대화의 길에 들어섰다"며, 생태 환경 보호를 위한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