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중국 2023년 6월 29일 PRNewswire=연합뉴스) 제7회 유엔 중소기업의 날(MSME Day)인 이달 27일, 제18회 중국국제중소기업박람회(China International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Fair, CISMEF)와 제2회 중소기업국제협력체 서밋(SME International Cooperation Summit, SMEICS)이 중국 광저우시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CISMEF의 부스 수는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해외 참가업체의 전시 공간도 50% 확대됐다. 행사에 참여한 여러 혁신 기업이 신기술과 고도의 제조 역량을 선보이며 '중소기업의 위대한 가능성'을 유감없이 입증했다.
광둥성 중산시의 조명 제조업체가 세계적인 명성을 잇는 가운데, 중산의 한 혁신 기업이 플리커프리 아이케어 램프(Flicker-free eye-care lamp)를 출시했다. Guangdong Bolangte Lighting Technology Co., Ltd.의 설립자는 "현재 대부분의 LED에서는 플리커프리 기능을 완전히 구현하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Bolangte는 이러한 어려움을 딛고 칩 연구개발(R&D)을 통해 중국 최초의 플리커프리 아이케어 램프 제조업체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중국 로봇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이번 행사에는 다수의 로봇 기업도 참여했다. 충칭 전시 구역에 자리한 Sevnce Robotics Co., Ltd.는 화학물질 취급용으로 설계한 방폭형 4족 보행 로봇과 바퀴 달린 순찰 로봇을 선보였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변함없이 매력적인 시장이다. 그에 힘입어, 올해 CISMEF는 해외 기업을 다수 유치했다. 1977년에 설립된 Capital Rice Co., Ltd.는 세계 유수의 태국 쌀 수출업체다. 이 회사는 행사에 참여해 재스민 쌀 재배의 중심지인 우본랏차타니주에서 생산한 마이티 엘리펀트 타이 재스민 라이스(Mighty Elephant Thai Jasmine Rice)를 야심 차게 선보였다.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SMEICS의 메인 포럼을 및 병행포럼을 비롯해 6개의 하위 포럼과 6개 테마별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중소기업이 개발에서 얻은 경험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탐색하며 공유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