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3년 6월12일 PRNewswire=연합뉴스) 시진핑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중국 북부의 내몽골 자치구를 시찰했다. 이는 작년 10월 제20차 중국공산당(CPC) 전국대표대회 이후 첫 자치구 방문이다.
진상을 살펴본 이 시찰에서, 중국 국가주석이자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시 주석은 전략적 입지를 고수하고, 내몽골 자치구에 생태 보호에 우선순위를 둔 녹색 개발을 추구할 것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중국식 현대화에서 새로운 장을 쓰기 위해서는 새로운 개발 철학을 추구하고, 중국의 강력한 공동체 의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색 개발
굽이굽이 흐르는 황허강의 정점에 위치한 Wuliangsu 호수는 황허강 분지에서 가장 큰 호수 습지다. 이곳은 물의 흐름을 조절하고, 수질을 개선하며, 얼음 형성과 홍수를 방지하는 중국 북부의 생태 기능 허브이기도 하다.
시찰 여정의 첫 방문지로 Wuliangsu 호수를 선택한 시 주석은 산, 강, 숲, 농지, 호수, 목초지 및 모래 간의 통합적인 보호와 체계적인 관리를 강조했다.
내몽골 정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내몽골은 지난 10년 동안 1억2천200만 묘(약 810만 헥타르)에 달하는 나무와 2억8천600만 묘에 달하는 풀을 심었고, 이를 통해 사막화된 지역의 면적을 꾸준히 줄이고 있다고 한다.
시 주석은 이 지역이 달성한 성과를 확인하는 한편, 녹색 개발을 도모하는 데 있어 꾸준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시 주석은 내몽골 발전의 최우선 순위는 전통적인 에너지 산업을 변혁시키고 업그레이드하며, 녹색 에너지를 활발하게 개발하고, 국가의 주요 에너지 기지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시 주석은 후허하오터에 위치한 산업단지를 찾은 자리에서 입주 기업의 반도체 및 광발전 소재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생산 실태를 파악한 후, 과학기술 분야에서 자립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개방 수준을 높이기 위해 내몽골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및 중국-몽골-러시아 경제 회랑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내몽골이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양쯔강 삼각주,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및 중국 동북부의 성급 도시들과의 연결성을 촉진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을 위한 공동체
중국은 다양한 민족이 함께하는 국가이며, 내몽골 자치구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확립된 성급 자치구다.
지난 목요일, 시 주석은 국가적 관점에서 볼 때 전국적으로 모든 인민에게 번영을 안겨주는 데 있어 가장 힘든 과제가 소수민족이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일부 국경 지역에서 여전히 잔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동 번영으로 가는 여정에서 이들 지역이 뒤처지게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고용 채널을 개발하고, 다층적인 사회보장 시스템을 개선하며, 빈곤 퇴치의 성과를 공고히 할 것을 촉구했다.
그뿐만 아니라, 시 주석은 민족 단결의 의의와 중국을 위한 공동체 의식을 강조했다. 이는 그가 여러 차례 강조한 개념이다.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지원 정책, 기금 마련 및 소수민족 집단과 국경 지역을 위한 산업 프로젝트 등 중국을 위한 더욱 강력한 공동체 의식을 양성하기 위한 견고한 조처를 실행했다.
중국 국가민족사무위원회(National Ethnic Affairs Commission)에 따르면, 201 ~2022년에 소수민족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지역에서 도시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이 연평균 7.7% 증가했고, 농촌 주민의 경우에는 10.2% 증가했다고 한다.
출처: 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