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리위안, 중앙아시아 국가 영부인들과 함께 역사적인 극장 방문

(베이징 2023년 5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금요일 오전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영부인들을 중국 북서부 산시성 시안에 있는 유서 깊은 이쑤서(이속사) 극장에 초대했다.

이번 일정에는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의 부인 Aigul Japarova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부인 Ziroatkhon Mirziyoyeva이 함께했다. 자파로프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금요일에 끝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시안을 방문했다.

펑 여사는 이들과 함께 이쑤서 극장 문화 구역에 있는 Qinqiang 오페라 예술 박물관을 방문해 민속 오페라와 관련된 정교한 예술품을 관람했다.

그들은 벽화 작품 앞에 멈춰 서서 당나라(618-907)에서 지역 음악가들이 서역 출신의 동료들과 함께 연주하는 모습을 면밀히 관찰했다. 또한, 중국에서 Qinqiang의 인기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또한 이들은 전시장에서 그림자 인형도 만들고, 민속 예술의 원로 예술가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쑤서 극장에서는 고전적인 Qinqiang 공연을 관람했다.

서주 왕조(기원전 1046년~기원전 771년)때 시작된 중국 민속 오페라 장르인 Qinqiang 오페라는 중국 북서부의 광대한 지역에서 계속해서 번창하고 있으며, 2006년에 중국 무형유산 목록에 추가됐다.

다른 많은 형식의 중국 전통 오페라와 마찬가지로, Qinqiang은 노래, 안무, 무술 및 곡예를 포함한다. Qinqiang은 산시 방언으로 공연되며, 레퍼토리는 주로 옛날이야기와 민담으로 구성된다.

펑 여사는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와 문화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 간의 상호 이해와 우호를 증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자파로프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실크로드가 중앙아시아와 중국의 문화를 연결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양측이 인적 교류와 상호 학습을 심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했다.

장기간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로 유익한 결과 기대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의 국민은 수교 이후 30여년간 천년의 우정을 재개하고 교육, 문화, 보건, 관광, 지방 교류 등의 분야에서 유익한 성과를 거두는 한편, 인적 교류의 다면적 틀을 조성해왔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사이에는 62쌍의 자매 성, 지역 및 도시가 있다. 2022년 중국은 중국-중앙아시아 인적 우호 포럼의 개최를 제안하고, 10년 이내에 중앙아시아 5개국에서 중국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자매 도시의 수를 100개로 확대할 것을 선언했다.

2004년 이후 중국은 중앙아시아에 13개의 공자학원(Confucius Institutes)과 24개의 공자교실(Confucius Classrooms)을 설립했다. 현재 1만8천 명 이상의 학생이 이들 교육기관에서 공부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에서 공부하는 중앙아시아 학생 수는 1만1천930명에서 2만9천885명으로 증가하며, 12.33%의 연평균 성장률을 나타냈다.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 학생의 주요 해외 유학 국가이자 선호하는 국가 중 하나가 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에서 공부하는 중앙아시아 학생의 수는 급격히 증가했다.

또한 시 주석은 금요일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문화 실크로드' 프로그램에 중앙아시아 국가를 초대하고, 중앙아시아에 더 많은 전통 의학 센터를 설립할 것"이라며, 문명 간의 대화를 강화[https://news.cgtn.com/news/2023-05-19/Full-text-of-Xi-Jinping-s-keynote-address-at-China-Central-Asia-Summit-1jVD8sSUGYM/index.html ]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시 주석은 "우리는 서로의 국가에 문화센터를 설립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에 정부 장학금을 계속 제공하고, 이들 대학이 실크로드 대학 연합(University Alliance of the Silk Road)에 가입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시 주석은 "우리는 '중국-중앙아시아 국가 인민문화예술의 해(Year of Culture and Arts for the Peoples of China and Central Asian Countries)'와 중국-중앙아시아 고위급 미디어 회담을 성사시킬 것"이라면서 "또한, 중국-중앙아시아 문화관광수도(China-Central Asia Cultural and Tourism Capital)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중앙아시아 문화관광을 위한 특별열차 서비스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news.cgtn.com/news/2023-05-19/Peng-Liyuan-spouses-of-Central-Asian-leaders-visit-historic-theater-1jWgpWAnv8c/index.html 

출처: 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