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3년 5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매년 5월 두 번째 일요일이 되면, 전 세계 사람들은 생명과 사랑, 그리고 보살핌을 주신 것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표하며 어머니를 기린다.
가정은 사람에게 첫 번째 교실이고, 부모는 자녀의 첫 선생님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어머니인 치신 여사는 항상 큰 사랑과 연민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교육했다.
그녀의 말과 행동에 깊은 영향을 받은 시 주석은 항상 어머니의 조언을 명심하고 초심을 절대 잊지 않았다.
부모는 아이의 첫 번째 스승
1939년, 당시 15세였던 치신 여사는 중국공산당(CPC)에 입당해 CPC의 가치와 신념을 확고히 지지했다. 그녀는 전반적인 상황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풀뿌리 수준에서 일할 것을 강조했다.
치신 여사는 "일과 공부를 잘하고, 모든 일을 잘 처리하라"라는 남편의 말을 좌우명으로 삼았다. 그녀의 말과 행동은 자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치신 여사는 소박하게 살았고, 이는 가족의 전통이 됐다. 일하면서 가족을 돌보는 것이 아무리 고될지라도, 그녀는 절대 타협하지 않았다. 그녀의 생활 방식과 가족 분위기는 시 주석의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수년 동안 시 주석은 가족과 가정교육, 그리고 미덕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시 주석은 2016년 제1회 National Conference of Model Families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부모는 자식에게 지식과 미덕을 모두 가르치고, 그러한 내용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말과 행동으로 자녀를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모는 자녀가 인생의 첫 단추를 끼우고 인생의 사다리에 첫발을 내딛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청소년 시절 어머니로부터 간단한 바느질 도구를 받았다. 시 주석은 이것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인생의 첫발'을 내디딜 용기를 주는 선물이었다고 회고했다.
바느질 도구를 싼 거친 보자기에, 치신 여사는 빨간 실을 사용해 '어머니의 마음(niang de xin)'이라는 글자를 꿰맸다.
'일을 잘하는 것이 최고의 효도'
효자로서 시 주석은 가능하면 항상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다. 빠듯한 업무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 주석은 항상 시간을 내서 어머니와 산책했다.
시 주석이 2001년 춘절에 일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있을 수 없게 되자, 치신 여사는 시 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부모에게 가장 큰 효도라고 전했다.
그녀는 시 주석에게 "할 말이 너무나 많지만, 한마디만 하자면, 책임이 무거울지라도 본인의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녀가 건넨 이와 같은 지지의 말은 시 주석이 중국 가정을 위한 좋은 삶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대중에게 봉사하는데 큰 영감을 줬다.
시 주석이 10대였을 때, 그의 소원은 '모든 인민이 배부르게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60세 때 시 주석은 중국 중부 후난성 먀오족 소수민족 마을인 시바동(Shibadong) 마을을 방문해 자신을 '인민의 종복'이라고 소개했다.
시 주석이 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1차 회의 폐막식에서 언급했듯이, 인민의 신뢰는 그를 전진시키는 가장 큰 원동력이자 그가 짊어진 막중한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