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3년 4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의 치타이허시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붐으로 유명하다. 최근 치타이허시가 빙설 스포츠를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만들고자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의 발전을 촉진하는 재단을 설립했다.
사진: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 치타이허시가 설립한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발전재단 출범식
이 재단은 헤이룽장에서 설립된 동종 최초의 재단이다. 재단의 자금은 코치와 선수에게 보상을 지급하고, 인재를 훈련시키며, 경쟁력 있는 빙설 스포츠 프로젝트를 확장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연중 4개월 동안 기온이 영하 20도를 밑도는 치타이허는 다양한 빙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자연조건을 자랑한다.
치타이허에는 현재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을 전문으로 하는 학교가 11개 있으며, 약 20명의 코치와 500명 이상의 선수로 구성된 18개의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팀이 있다. 그런 만큼, 치타이허는 중국에서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인재 풀이 가장 큰 도시 중 하나다.
스피드 스케이팅, 스키 점프 및 스노보드 등 6가지 주요 종목에서 300명 이상의 치타이허 선수가 국가 및 성급 대표팀에 선발됐다. 치타이허에서 훈련받은 선수 중에는 양양, 왕멍, 쑨린린 및 판커신 등 세계 챔피언이 된 선수도 있다.
치타이허의 선수들은 세계 대회에서 177개의 금메달을, 국가 대회에서 541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세계 신기록도 16차례나 달성했다. 2022년 중국올림픽위원회는 치타이허에 '올림픽 챔피언 도시(City of Olympic Champions)' 상을 수여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33633.html
출처: Xinhua Silk Ro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