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3년 1월 5일 PRNewswire=연합뉴스) 최근 중국이 코로나19 정책의 변화를 발표함에 따라, 이로 인한 잠재적으로 부정적인 경제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이 코로나19의 관리 수준을 하향 조정한 후, 초기에는 소매 매출과 소비자 지출 부문에서 일부 문제에 직면할 수도 있다. 코로나19 관련 제재를 해제한다고 해서 바로 경제 성장이 반등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사람들이 다시 매장과 식당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신 수치는 이미 중국 소비 시장의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 Xinhua News Agency의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한 정책 변경 후 베이징의 일부 영화관 관객 수는 일반적인 수준의 75%까지 회복했고, 인기 식당은 고객 트래픽이 80% 이상을 회복했다고 한다.
코로나19 대응 최적화에 따라 여행과 지출에 대한 중국 사람들의 욕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China Securities 수석 경제학자 Huang Wentao는 Xinhua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소비가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hasing International Economic Institute의 수석 경제학자 Wu Chaoming은 "중국인 1인당 소비 지출은 2022년 8%에서 2023년 12%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많은 해외 기업도 중국의 경제 전망에 낙관적이다. Xinhua의 보도에 따르면, Fujifilm (China) Investment Co., Ltd. 사장 Kenichi Tanaka는 "중국의 코로나19 관리 축소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의미 있는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3년 동안 힘들었던 바이러스와의 싸움으로 일부에서 붕괴 현상이 발생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중국 경제는 회복 탄력성을 다지는 데 성공했다. 중국 해관총서(General Administration of Customs)에 따르면, 2022년 1~11월 중국의 대외 무역액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38조3천400억 위안(미화 5조7천800억 달러)을 기록했다고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바이러스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 저점이라는 배경에 따라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19년 3분기~2022년 3분기에 4.6%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세계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조차도 같은 기간 1.6%에 머물렀다. 독일, 프랑스, 영국 및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연평균 GDP 성장률은 0.5% 미만이었다.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중국은 또한 인플레이션 수준을 상대적으로 낮은 2%로 유지했다고 한다. 그에 반해 미국은 2022년 6월에 40년 만에 최고치인 9.1%를 기록했다. 무디스의 200년 분석 자료에 따르면, 평균적인 미국 가정은 치솟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전년보다 매월 445달러를 더 지출했다고 한다. 식품, 에너지 및 주거 비용이 치솟는 만큼, 이미 가계 예산으로 고심하는 미국의 수백만 세대는 더 큰 압박을 받게 됐다. 그에 반해, 중국은 식료품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National Bureau of Statistics)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에는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고 한다.
진실은 말보다 더 크게 전달된다. 중국 경제는 회복 탄력성과 힘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