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3년 1월 4일 PRNewswire=연합뉴스) 문화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이 거둔 성과를 보여준 제18회 중국(선전) 국제산업박람회(China (Shenzhen) International Industries Fair)가 진행 중이다. 올해는 5G, 빅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및 인공 지능 분야에서 수많은 첨단 기술 업체가 참여했다.
2022년에 발표된 제14차 문화 발전 5개년 계획(Five-Year Plan for Cultural Development)에서는 중국이 혁신 동력을 강화하고, 향후 5년간 산업 기반의 업그레이드와 산업 체인의 현대화를 도모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실제로 디지털화는 중국 문화산업의 촉매가 됐고, 많은 수의 문화 자원이 디지털 기술의 지원으로 다시금 활력을 얻고 있다.
한 예로, 중국 인터넷 대기업 텐센트(Tencent)와 둔황 연구원(Dunhuang Academy)은 둔황 동굴에서 발견된 문화 유적을 디지털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텐센트 프로젝트 책임자 Liu Xiaolan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둔황의 문화 유적을 온라인으로 옮기고, 사람들이 디지털 둔황 동굴에서 수천 년 된 문화적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상 현실(VR) 기술이 문화산업의 디지털화에서 점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공 지능 분야의 유니콘 기업인 SenseTime은 항저우 서호를 증강 현실(AR) 세계로 옮겼다. 덕분에 방문객은 모바일 폰으로 실제 풍경을 스캔하기만 하면, AR 내비게이션 가이드 모드를 통해 몰입적인 실제 풍경 내비게이션과 가상 및 현실이 융합된 내비게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선전의 문화 산업은 지난 10년 동안 빠른 발전 추세를 이어왔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15%를 넘었다. 창의적인 디자인, 애니메이션 게임, 디지털 문화 및 기타 산업이 강한 경쟁력을 보였으며, 규정 규모 이상의 문화 기업 중 25% 이상이 국가 첨단기술 자격을 확보했다.
중국 문화관광부(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에 따르면, 5G, 빅 데이터, AR/VR, 인공 지능 및 초고해상도 같은 디지털 기술이 문화산업에서도 널리 사용됐다고 한다. 클라우드 전시, 온라인 방송, 디지털 아트 및 몰입형 체험 같은 새로운 형식이 빠르게 발전하고, 특징적인 중국의 문화적 특색을 지닌 다수의 디지털 문화 부티크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Shenzhen Research Center of Culture, Sports, Tourism, Radio & Television의 준연구원 Yuan Yuan은 "더욱 우수한 문화가 디지털 세계에서 장기적인 활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32033.html
출처: Xinhua Silk R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