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TN “중국,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의 이행을 계속 추진할 것”

(베이징 2022년 11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9일 태국에서 열린 제2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태국 속담에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는 푸트라자야 비전(Putrajaya Vision)의 씨앗을 함께 뿌렸고, 이제는 아시아태평양의 공동 발전이라는 꽃을 가꾸고 육성하며 이를 꽃피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0년에 APEC 정상들은 '보고르 목표(Bogor Goals)'를 대체할 새로운 장기 청사진인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채택했다. 보고르 목표는 1994년 보고르 선언을 통해 2010년까지 산업화된 경제를 위해, 그리고 2020년까지 아시아태평양의 개발도상국을 위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무역과 투자를 달성하겠다는 APEC 정상들의 공약이다. 

보고르 목표는 APEC 경제국이 무역, 투자 및 경제 통합에서 눈에 띄는 진전을 이루는 데 기여했다. 보고르 선언으로부터 26년 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역 가치는 5배, 양방향 투자는 12배 증가했으며, 제품의 약 절반이 무관세 혜택을 누리고 있다. 

2020년에 보고르 목표의 기한이 도달했을 때, 중국과 APEC 경제국과의 무역 규모는 2조8천700억 달러에 달하며 전체 대외 무역의 62%를 차지했다.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수입은 약 18배 증가했고, 평균 관세는 23.6%에서 7.5%로 하락했으며, 자유무역협정 체결 건수는 0건에서 19건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중국은 중국국제수입박람회(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 CIIE)와 같은 연례 무역 촉진 행사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세계와 광대한 시장을 공유했다.

새로운 장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통해 APEC 경제국은 "2040년까지 모든 국민과 미래 세대의 번영을 위해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며 회복력 있고 평화로운 아시아태평양 공동체의 구축"을 구상했다. 

보고르 목표의 진전에 바탕을 둔 이 새로운 청사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자유 무역을 촉진하고, 혁신과 디지털화를 촉진하며, "강하고 균형 있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포용적 성장"을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높은 수준의 개방을 촉진하고자 하는 중국의 목표는 중국이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의 이행을 위해 앞으로 기여할 것이라는 기조를 설정했다. 

20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 보고에서, 시 주석은 "중국은 제도적 개방을 꾸준히 확대하고, 고품질 거래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세계적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경제무역 관계뿐만 아니라 국제 경제 환경의 다양성과 안정성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요일, 시 주석은 "우리는 더 많은 영역과 더 깊이 있는 수준에서 더 넓은 개방 의제를 추진하고, 현대화를 향한 중국의 길을 따르며, 더 높은 수준의 개방 경제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또한 우리의 발전 기회를 세계,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지속해서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APEC 정상회의에서 "개방은 아시아태평양 협력의 생명줄"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우리는 개방적인 지역주의를 수호하고, 지역의 경제 통합을 진전시키기 위해 APEC 비전 2040의 지침을 따르며, 높은 수준의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의 조기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 1월 1일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가장 먼저 비준한 중국은 현재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RCEP와 CPTPP는 모두 FTAAP를 달성하기 위한 두 가지 중요 경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디지털 경제가 점점 더 중요해짐에 따라, 중국은 지역 경제 통합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igital Economy Partnership Agreement, DEPA)의 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디지털 경제는 세계 두 번째 규모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중국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정점에 도달하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주석은 "중국은 개발도상국의 녹색 및 저탄소 에너지 개발을 지원하고, 파트너 국가와 협력하며, 고품질의 일대일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2-11-18/China-will-continue-to-drive-implementation-of-Putrajaya-Vision-2040-1f3KsxA49bO/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