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2년 11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중국은 미래를 공유하는 인류 공동체의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 중국은 이를 모든 세계인을 위한 최상의 길이라고 믿고 있다.
중국의 고대 철학자는 "모든 생명체는 서로를 해하지 않으면서 나란히 성장할 수 있고, 각자 다른 길은 서로를 간섭하지 않으면서 평행하게 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공산당(CPC) 중앙위원회 총서기는 20차 CPC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 보고서에서 "중국은 세계 평화를 지키고, 공동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해외 정책 목표에 항상 전념했으며, 지금은 미래를 공유하는 인류 공동체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모든 국가가 공익이라는 명분을 추구하고, 조화롭게 살며, 상호 이익을 위해 협력해야만 지속적인 번영과 안전 보장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모두를 위한 '공유하는 미래'
시 주석은 2013년 모스크바 국립 국제관계대학교(Moscow State Institute of International Relations)에서 연설하면서, '인류를 위해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라는 개념을 세계에 처음으로 제시했다.
시 주석은 "인류는 역사와 현실이 만나는 동일한 시간과 공간에서 같은 지구촌에서 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두가 조금씩 타인을 품는 공동 운명체로 점점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년 동안 세계는 기후 변화부터 코로나19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때보다 국가의 운명을 더욱 밀접하게 묶는 전 세계적 위기에 직면했다. 각국 정부는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협력하고, 집단적이고 일관되게 행동해야 한다.
2022년에 세계 곳곳에서 극단적인 기상 사태가 자주 강타했고, 모두가 기후 변화의 끔찍한 결과를 확실하게 목격했다. 이집트에서는 전례 없는 무더위로 파괴적인 산불과 심각한 가뭄이 발생했고, 수천 명이 사망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심각한 홍수가 발생해 국토 면적의 3분의 1이 물에 잠겼고, 180만 가구가 손해를 입었다. 미국에서는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수천 명이 집을 잃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로버트 모리스 대학교(Robert Morris University) 부교수 Anthony Moretti는 CGTN 기고문에서 "공유하는 미래를 인정하려면 우리가 기업이나 정부의 잘못된 환경 결정에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래를 공유하는 인류 공동체를 구축하는 주된 목적 중 하나는 여러 국가가 상생 협력을 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중국이 시작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에서 가장 잘 증명된 개념이다.
BRI는 2013년에 처음 이행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무역 및 투자 활동을 크게 촉진시켰다. 중국과 약 150개에 달하는 BRI 참여국 간의 연간 무역량은 2013년 1조400억 달러에서 2021년 1조8천억 달러로, 8년 동안 73%나 급증했다.
중국은 BRI 하에 제조, 통신, 인프라 개발 및 기타 영역에서 구축한 광범위한 경험을 저개발 지역 및 국가에 제공하고, 현지 경제에서 수많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세계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BRI는 전 세계적으로 760만 명을 극단적인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고, 3천200만 명을 보통 수준의 빈곤에서 벗어나게 할 잠재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참가국의 무역량을 2.8~9.7% 늘리고, 전 세계 무역량을 1.7~6.2% 늘렸다고 한다.
중국은 BRI 외에 '공유하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다른 두 가지 이니셔티브, 즉, Global Development Initiative(GDI)와 Global Security Initiative(GSI)에 참여하도록 전 세계 여러 국가를 초청하고 있다.
시 주석은 10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평화, 발전, 공정, 정의, 민주주의 및 세계 평화를 지키고 세계 발전을 도모하는 자유라는 인류의 공동 가치를 옹호하고, 미래를 공유하는 인류 공동체의 구축을 꾸준히 도모하기 위해 모든 국가의 국민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