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공중으로 흩어지는 흰 작약”

(베이징 2022년 11월 4일 PRNewswire=연합뉴스) 중국 동남부의 장시성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북쪽으로는 강과 호수를 접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산과 언덕이 굽이쳐 펼쳐지며, 그 중간에 거대한 분지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복잡하고 다양한 이 지형은 다양한 식물의 요람이다.

Error loading media: File could not be played
 
00:0000:0000:00
00:00

습하고 더운 몬순 기후는 이들 식물의 성장을 보호한다. 붉은색, 노란색, 기타 다양한 "색"을 띄는 토양은 약용 식물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다. 장시성은 이처럼 우수한 환경 덕분에 한의학 문화의 주요 발생지 중 하나로 부상했다. "장수시보다 더 풍부하고 더 좋은 한약재를 갖춘 곳은 없다"라는 말도 있다. 역사가 1,800년이 넘는 Zhangbang 약재의 전문 기술 중 하나는 '절단(자르기)'이다. 52세 Zhang Xiaobo는 한의학 가공 기법을 승계한 국가무형문화재로써, 20년 동안 Zhangbang 전통 의학의 전문적인 가공 기법을 전승하며, 이 사명에 전념하고 있다. '공중으로 흩어지는 흰 작약(White peony root into the air)'는 Zhangbang의 전문적인 절단 기법이 궁극적으로 구현된 예시다. 숙련된 기술자는 1인치의 흰 작약을 300조각 이상으로 자를 수 있다. 이 기술의 열쇠는 약재가 수분을 머금게 하는 것이다. 잘린 조각은 절단 시 영향을 받으며, 흰 작약은 눈 깜짝할 사이 작은 조각으로 잘린다. 한 번 자르고, 하루하루가 지나도, 한의학에서 Zhangbang의 정신은 변하지 않는다. 천 년 이상에 걸쳐, 이는 기법의 전승뿐만 아니라 자애로운 마음의 견지이기도 하다. "흰 작약 조각이 공중으로 흩어지고, 귤껍질은 마치 실 같다." Zhangbang 한의학 가공 기법은 궁극의 기법과 약효를 추구하며, 중국의 4대 주요 중국 전통 의약 가공학파 중 하나가 됐다. 장시성은 한의학 부문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장시성이 대표하는 한의학 문화는 5천 년 동안 부침을 겪어온 중국인과 함께한다. 이론과 실제 측면에서, 한의학은 유산과 혁신 사이에서 세대를 거쳐 전수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