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세계의 주방’이라는 입지 강화

--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미래형 식품 개발

(방콕 2022년 8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태국은 오랜 세월 주요 식품 생산국이자, 식품 수입보다 수출이 더 많은 국가다. 태국은 미래형 식품을 통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양과 영양학적 가치를 세계에 제공하고, 독특한 맛에 대한 세계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lant-based meat alternatives become healthier and tastier with infinite ideas of innovation.
Plant-based meat alternatives become healthier and tastier with infinite ideas of innovation.

태국은 풍부한 천연자원, 식품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및 식품안전기준 준수를 바탕으로 하는 식품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세계의 주방, 태국(Kitchen of the World)'을 홍보하고 있다. 2021년 태국은 세계 식품 수출국 중 13위를 기록했고, 수출액은 미화 305억 달러를 달성했다.

그러나 태국은 현재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건강한 식품 및 식물 단백질과 대체육 등 소위 '미래의 식품'에 대한 증가하는 전 세계적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 현재 태국은 세계에서 25번째로 큰 대체 단백질 수출국이다. 2022년 1분기 미래 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미화 12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태국 미래 식품의 주요 시장은 미국, 중국 및 베트남이다.

이 부문에 진출하는 대기업, 중소기업 및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증가하는 가운데, 태국의 미래 식품 라인은 양적 및 질적 측면에서 증가하고 있다. 태국의 대체육 식품은 전통적인 육류 제품의 맛과 질감을 살릴 뿐만 아니라, 대두, 옥수수, 그리고 밀 대신 병아리콩을 사용하며, 생산업체 간의 경쟁을 통해 버섯 및 보리 같은 새로운 주요 원료의 사용도 탐색한다. 또한, 과일, 향신료 및 허브로 만든 이국적인 양념을 독창적으로 추가해 태국산 미래 식품을 부각시킨다.

Let's Plant Meat 생산업자 Smith Taweelerdniti에 따르면, 성공의 열쇠는 맛, 건강 및 환경적 이점 간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CNBC Asia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 수요의 방향을 더욱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식품 쪽으로 틀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지구의 은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중요한 것은 맛과 향이며, 이것이 바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혁신의 규모 확장은 이 부문을 주요 경제 동력원으로 촉진하고자 하는 태국 정부의 계획에서 한 부분을 차지한다. 아시아 최대의 식음료 무역박람회인 Thaifex는 식품 혁신업체들이 아이디어를 선보일 기회를 꾸준히 제공한다. 방콕 쭐라롱콘대학의 식품기술팀은 'The Marble Booster'로 ASEAN Food Innovation Challenge 2021을 수상했다. The Marble Booster는 면역 촉진제, 강황 및 후추 추출물을 넣은 식물성 와규식 마블 육류 슬라이스다. 이 제품은 조만간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태국의 다른 대체 단백질인 식용 곤충은 태국에서 유명한 별미다. 곤충 단백질은 오랫동안 미국, 영국, 독일 및 한국을 포함해 다양한 시장으로 진출했다. 귀뚜라미와 메뚜기 같은 인기 곤충은 통조림 식품, 페이스트리 및 캔디 등을 제조하는 원료로도 사용된다. 식품 안보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국제적인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태국은 식용 곤충과 곤충 단백질 파우더의 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태국은 세계에서 17번째로 큰 식용 곤충 수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