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혁신 포럼, 청두에서 열려

(청두, 중국 2022년 11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이달 21일,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성도 청도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과 개발에 초점을 맞춘 포럼이 열렸다. 

청두시 정부가 후원하는 Blockchain Technology Innovation and Development Forum은 2022 Chengdu Global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Fair와 제2회 International Blockchain Innovative Application Expo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했다. 이 포럼에는 학술위원, 전문가, 학자 및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 개발에 대한 통찰과 최신 관행을 공유했다. 

중국공정원(Chinese Academy of Engineering) 학술위원 Jiang Changjun은 디지털 경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새로운 기반시설과 인공지능 기반시설의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하이자오퉁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 소장 Li Jie는 "블록체인이 신용 혁명을 일으켰다"고 생각한다. 그는 "빅 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이 디지털 기술의 고품질 발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전자과기대학교 교수 Zhang Xiaosong은 "블록체인 기술은 디지털 기술과 실물 경제의 통합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실물 경제의 비용을 줄이고, 산업 체인 조정의 효율성을 개선하며, 정직한 산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어 점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중국전자학회(Chinese Institute of Electronics) 블록체인 지부(Blockchain Branch)는 블록체인 기술에 집중하는 전문인력 훈련기지를 청두에 공동 설립하고자 5개 파트너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청두는 블록체인의 혁신과 적용을 위한 포괄적인 국가 시범도시의 건설을 촉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전자학회 블록체인 지부가 제안하고 베이항대학교가 개발한 기술 표준인 'Blockchain, Smart Contract, Formal Design and Verification Method'(T/CIE130-2022)도 발표됐다. 

베이항대학교 교수 Hu Kai에 따르면, 이 기술을 확립함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콘트랙트 설계와 인증 과정의 표준화, 편리성 및 조작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한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말까지 중국 내 블록체인 관련 기업 수가 121,000개사를 돌파했다고 한다. 그중 거의 8,000개사가 청두-충칭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것이 바로 이 지역을 위한 블록체인 산업 기술 요건 안내서가 발표된 이유다. 

그뿐만 아니라, 이 포럼에서는 블록체인 보안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구축하고자 Blockchain Security and Application Alliance도 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