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UC, 2022 ‘Climate x’ 캠페인 개시

(베이징, 파리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 2022년 9월 8일 PRNewswire=연합뉴스) 전 유엔 기후변화 특사 Todd Stern이 최근 인터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2022년은 여러 측면에서 특이한 해다. 아프리카의 뿔 지역의 기근으로 이어진 극단적인 가뭄부터 유럽의 폭염과 아시아의 홍수까지, 올해는 기후변화의 '코드 레드'가 어떤 것인지 세계가 체감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넷제로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면, 특히 기후변화와 기타 지속가능발전목표(SDG) 간의 시너지에 초점을 맞춘 관점을 통해 오늘날의 청년이 미래 세계에 기후 거버넌스를 이끌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은 물론, 이 대의에 사회 전체를 참여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Climate x' 캠페인 GAUC 회원 대학의 집단적 힘을 통합하고 글로벌 파트너의 지원을 받다.

GAUC(Global Alliance of Universities on Climate)는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고등교육 노력의 리더십을 제공하고자 2019년에 결성됐다. 오늘날 GAUC은 6개 대륙 9개국에 위치한 15개의 세계 주요 대학으로 구성된다. 'Climate x' 캠페인을 시작한 GAUC은 청년을 준비시키고, 시너지 접근법을 도모하며, 여러 이해관계자를 동원함으로써 세계 기후 거버넌스의 진행을 위한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COP27의 성공에 구체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유엔 사무차장 Amina J. Mohammed는 캠페인 출범식 연설에서 "우리는 엄청난 도전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라며 "지금은 건강과 웰빙, 평화와 번영 및 자연 그 자체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국가에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는 그 성격상 궁극적으로는 세계적인 문제이며, 결국 세계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면서 "'Climate x' 캠페인은 이에 대한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15개 GAUC 회원 대학의 집단적인 힘을 모으는 'Climate x' 캠페인은 3단계 구조를 선보인다. 여기에는 파리정치대학과 베이징 칭화대학이 공동으로 개시하는 'Climate x' 리더십 훈련 시범('Climate x' Leadership Training Pilot) 국가 프로그램, GAUC의 유일한 아프리카 회원 대학인 스텔렌보스대학(Stellenbosch University)이 조직한 기후변화에 관한 아프리카 지역 포럼(African Regional Forum on Climate Change, ARF) 지역 행사, 그리고 국제적으로 진행되는 세 가지 행사인 Global Youth Climate Week, GAUC Climate x Summit, GAUC COP27 고위급 행사가 있다.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청년

기후변화는 미래 후손에게 오래 지속될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 만큼, 청년이 넷제로 미래의 중추라 할 수 있다.

캠페인이 공식적으로 시작되기에 앞서,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GAUC 회원 대학에서 150명 이상의 학생을 등록 및 양성하고, 제1차 GAUC Global Youth Ambassadors를 결성했다. 21개 학제 간 및 이문화 팀으로 나누어진 이들 학생은 디지털 게임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부터 패널 논의와 공동체 참여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들 솔루션은 이번 캠페인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시너지 접근법은 필수 

기후변화는 모든 SDG와 긴밀하게 상호 연결되며, 더욱 광범위한 사회 및 경제 부문에서 변혁적인 힘을 지닌 만큼, 파리 협약과 2030 안건의 실현을 통합하는 시너지 접근법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넷제로 미래를 만드는 데 있어 필수 사항이다. GAUC은 유행하는 세계적인 주제를 고려해 2022년 기후변화에서 시너지를 집중할 4개 영역을 구분했다. 해당 영역은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에너지(Sustainable & Secure Energy)', '금융(Finance)', '자연, 생물다양성 및 식량(Nature, Biodiversity & Food)', '적응 및 회복탄력성(Adaptation & Resilience)'이다.

이 캠페인의 지역 행사인 ARF 행사는 2022년 9월 5~9일에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되며, 식량과 물 안보, 재난 위험 감소, 지속 가능하고 믿을 수 있는 에너지 및 기후변화가 사람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COP27을 앞두고 개최되는 ARF는 기후변화 과학에 종사하는 여러 기관과 이해관계자를 위한 플랫폼 및 아프리카에서 이 플랫폼을 적용할 경우 사회 및 정책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회 전체의 참여

이 대의가 성공하려면, 사회 전체가 참여해야 한다. COP26 중에 열린 2021년 GAUC Climate x Summit에서는 전 세계에서 125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2022년 Climate x Campaign은 3단계 구조를 바탕으로 훨씬 더 많은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도모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 GAUC은 Global Youth Climate Week을 공동으로 시작할 세계 단체와 기관을 초청했다. 각 COP에 앞서 진행되는 Global Youth Climate Week는 더욱 영향력 있는 기여를 위해 청년 활동을 조정하고자 GAUC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C)에 제안한 기제다. 당시 UNFCCC 의장이었던 Patricia Espinosa는 이 제안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세계 청년의 노력을 동원하고 제도화함으로써, UNFCCC 과정에 영향력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했다.

GAUC에 관한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 https://gauc.net/ 에서 확인할 수 있다.